서울 서초구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독립선언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대한민국음악제를 연다.
소프라노 임청화(사진)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교수가 총감독을 맡은 이 공연은 우리 가곡을 중심으로 민족의 기상과 정기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소프라노 박현주와 김민지, 팝페라 가수 임지은, 테너 김기선, 바리톤 박경준이 무대에 선다. ‘독립군가’ ‘봉선화’ ‘강 건너 봄이 오듯’ ‘아리랑 판타지’ ‘광야’ 등 가곡과 ‘넬라 판타지아’ ‘공주는 잠 못 들고’ ‘평화를 주소서’와 같은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을 수 있다.
연주는 김경희 숙명여대 교수가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성악가로 구성된 라클라쎄앙상블과 정순철짝짝꿍어린이합창단 등도 공연을 다채롭게 할 예정이다.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등이 주관한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