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9.3.18)

입력 2019-03-18 00:02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민 9:15)

“On the day the tabernacle, the tent of the covenant law, was set up, the cloud covered it. From evening till morning the cloud above the tabernacle looked like fire.”(Numbers 9:15)

성막이 완성되던 날, 구름이 성막 위에 임했습니다. 하나님이 그곳에 임재하신 상징이었습니다. 밤이 되자 이 구름은 불기둥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가는 동안 계속됐습니다. 광야는 일교차가 심해 낮에는 무덥고 밤에는 추운 곳입니다. 불기둥은 어두움을 밝히고 추위를 몰아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지키시는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것을 알게 됐을 것입니다.(시 121:4)

문학가 생텍쥐페리가 말한 것처럼 사막에서 하룻밤을 지새면 새벽녘에는 누구나 하나님을 찾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찾으면 누구나 그의 인도와 보호하심를 누릴 것을 약속합니다.(사 52:12)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우리를 지키시는 분은 하나님밖에 안 계십니다.

이정엽 목사(로스앤젤레스온누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