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결과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전국 17개 광역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 결과 64.0%의 만족도를 나타낸 전남도가 1위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지난 1월 조사에서는 60.2%로 서울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2월 조사에서는 서울과 제주를 각각 0.9% 포인트와 3.3% 포인트 차이로 비교적 여유 있게 따돌렸다.
전남도는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해 나갈 한전공대를 나주로 유치하고 경전선 전철화사업 등 2조9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SOC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남해안 신성장관광벨트 사업의 추진기반을 마련한 것이 지역민들의 긍정평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다.
민선7기 8개월 만에 100여회에 달하는 민박간담회와 현장토론회 등을 통해 도민제일주의를 실천하는 현장소통 행정도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만7000명(광역 시도별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 주민생활 만족도 전국 1위
입력 2019-03-12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