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역 산업 발전을 주도할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해 ‘전남 산업 선도 인재 육성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드론, 마이크로그리드, MICE, 음식, 스마트 팜·양식 분야의 전문 인재를 우선 육성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실무이론과 현장교육을 할 전문교육 훈련기관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20일까지이며, 접수 마감 후 10일 이내에 전문가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적격 기관을 선정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단체는 기존 직무훈련과는 차별·고도화된 중장기 교육훈련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남 산업 선도 인재 육성 아카데미’는 취업 중심의 단기 기능·기술교육에서 벗어나 전문이론·실습 병행, 팀 프로젝트, 기업 맞춤형 실무학습,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각 분야의 미래를 이끌 고급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남도는 선정된 교육훈련 운영기관과 함께 4월 중 교육생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와 전남인재육성재단이 함께 추진하며 전남지역 산업 재직자와 취업 준비생에게 무상으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미래 인재 육성 나선 전남, 전문교육 훈련기관 공모
입력 2019-03-1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