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지만 자연의 법칙은 이제 봄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부 역시 계절의 변화에 맞춰 농사를 준비합니다. 농부는 봄이 오기 전에 씨 뿌릴 준비를 하고, 여름이 오기 전에 장마를 준비하고, 가을이 오기 전에 추수를 준비하고, 겨울이 오기 전에 월동을 준비합니다.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항상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준비도 해야겠지만 떠나는 준비도 해야 합니다. 비가 오기 전 우산을 준비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특별히 크리스천들은 죽음이 오기 전에 죽음을 준비하고,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천국을 준비하고, 상급을 준비해야 복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당시 제자들과 모든 사람에게 전하신 말씀입니다. 스스로 조심해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는 당부입니다. 그날이 덫과 같이 임할 것이며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겠다고 말씀합니다.(눅 21:34~35) 이 말씀은 곧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첫째, 죽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살 준비를 잘하는 사람은 지혜롭지만 죽을 준비를 잘하는 사람은 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라고 했습니다.
죽음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누구도 죽음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죽음은 단지 죽음으로만 끝나버린다면 문제가 아닌데 죽음 뒤에 따르는 심판으로 인하여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지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죽음을 준비함으로 울고 왔으나 나중에는 웃고 가는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탄생 죽으심 부활 승천 재림 등 5가지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 약속대로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에게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셨습니다. 현재 네 가지가 다 이루어지고 이제 한 가지 재림만 남았습니다. 재림의 약속도 꼭 이루어지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성령의 기름을 준비하고 말씀과 기도와 믿음으로 깨어 있어 다시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천국을 준비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사람은 죽은 후에 들어갈 천국을 준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전세 기간이 끝나면 이사 가는 것처럼 모든 인간은 ‘육신의 전셋집’에 60년, 70년, 80년, 90년, 100년을 세들어 살다 기간이 끝나면 이사를 가야 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영성가들은 삶에서 죽음으로 인간의 영혼이 옮겨가는 것을 집이나 문으로 비유합니다. 이생에서의 삶 이후 우리는 어떤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합니까. 천국으로 이사 가느냐 아니면 지옥으로 이사 하느냐 오직 둘 중의 한 곳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디로 이사 가기를 원하십니까. 천국입니까, 지옥입니까. 천국으로 이사 가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육신의 전셋집에서 살 때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이 땅에 있을 때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천국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넷째, 상급을 준비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 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우리가 믿어야 내용은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는 하나님이 반드시 계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상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있을 때 예수 안에서 충성과 봉사 헌신 희생함으로 상급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참 잘했다’는 칭찬과 상급, 면류관을 받는 주인공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로운 그날을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김만규 순복음서천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