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9.3.11)

입력 2019-03-11 00:05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눅 14:11)

“For all those who exalt themselves will be humbled, and those who humble themselves will be exalted.”(Luke 14:11)

하나님 나라에서는 낮추는 자가 높임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겸손의 모범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사람의 모양으로 오셨습니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가장 낮은 자리인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렇게 낮아진 예수님을 하나님은 높고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자리에 앉히셨습니다(빌 2:6~11). 예수님은 자기 과시와 카리스마, 힘으로 세상을 이기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겸손해야 합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천사를 악마로 바꾼 것은 교만이었고 사람을 천사로 만드는 것은 겸손이다. 위대한 영성의 건축물을 짓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겸손을 기초로 삼으라.” 야고보 사도는 나아가 하나님은 교만을 멀리하시고 겸손을 가까이하신다고 가르칩니다.(약 4:6) 하나님의 은총을 입고 세상을 이기는 하나님의 교회가 되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낮아지고 겸손해야 합니다.

이정엽 목사(로스앤젤레스온누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