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마산구장 18일 개장

입력 2019-03-06 19:48

경남 창원시가 세계 최고 수준 시설로 조성한 창원NC파크마산구장(사진)의 홈경기 100만 관중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성대한 개장식을 연다. 창원시는 오는 18일 시민과 야구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화합 축제행사와 함께 ‘창원NC파크마산구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만9249㎡로 건립됐다. 최대 관람수용인원 2만2000명 규모로 국내 최초의 개방형 명품 야구장이다.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가 지상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결돼 있고 야구장 출입구와 연결통로를 계단이 없는 무단차로 설계했다.

시는 365일 열린 야구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NC구단과 협의해 시설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스카이박스를 회의실 또는 워크숍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2000여평의 잔디광장으로 가족공원을 조성해 버스킹 공연 등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홈경기가 없을 때도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개장식 당일 ‘100만 야구 관중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인기 가수 SF-9, 청하, 장윤정, 소찬휘, 노브레인 등을 초청해 시민화합 축하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NC다이노스의 양의지와 나성범 선수 등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도 열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NC파크마산구장이 106만 창원시민과 전국의 야구팬들이 꼭 찾고 싶은 명품 야구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창원시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