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복음주의협의회(REA)와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상임대표 김영진)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루마니아 친선 선교협의회’ 창립 협약(MOU)을 맺었다.(사진) W-KICA는 루마니아 교회 수장인 바이오렐 이유가 총재 등 40여명을 초청했다. 양 기관은 한국교회와 루마니아 교회 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 루마니아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티미슈아라 민주화혁명, 한국의 3·1운동, 4·19혁명을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진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루마니아는 차우셰스쿠 독재자의 공산정권 수립을 저지하고 민주 정부를 세운 국민의 저력과 역사적 과정이 한국과 비슷하다”며 “이번 단체 창립으로 루마니아가 한국의 민주·평화 운동인 4·19, 3·1운동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