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MOU 체결

입력 2019-03-05 19:53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의 대표 브랜드인 현대로보틱스가 포스코ICT와 손잡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현대로보틱스는 포스코ICT와 산업용 로봇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팩토리 수주전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마케팅과 영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시장점유율 1위인 현대로보틱스는 스마트팩토리 공정 진단과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구축을,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과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로봇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현대로보틱스와 포스코ICT는 제조기업의 공정을 분석한 뒤 로봇 및 스마트화 적용 환경을 사전에 구현해 3D 기반의 시뮬레이션 형태로 제공하는 컨설팅 및 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더불어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및 정비 플랫폼을 제공해 설비 운영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장 등에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