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인천시 최초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인천 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4일 개관했다. 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366㎡ 규모로 화장품 부자재 업체인 ㈜연우의 기중현 대표가 40억원 상당의 건물을 개인기부하면서 서구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봉수대로 539번길 가정동 성당 뒤편에 자리 잡았으며,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서비스를 책임지게 된다.
교육센터의 평생교육은 자립생활지원팀(2개반)과 전환교육지원팀(4개반), 직업교육지원팀(4개반)의 전일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용자는 약 70명을 모집했다. 장애등급에 상관없이 차별 없고 투명한 방식의 추점제로 이용자를 선정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장애인 정책을 펼친 결과 인천시 최초로 전국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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