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만 회복” 영동군 13개 기관·단체 합심

입력 2019-03-04 18:39
충북 영동군이 지역사회의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인구 늘리기에 나선다. 군은 4일 군청에서 관내 13개 기관·단체와 영동군 인구 늘리기를 위한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은 군과 영동경찰서, 영동교육청, 영동소방서, 육군종합행정학교,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 영동군이장협의회, 영동군새마을회, 영동군기업인협의회 등이다.

군은 참여 기관·단체에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인구 늘리기를 위한 각종 시책 개발 등을 하고, 기관·단체는 군내 거주자 영동 주소 갖기 동참, 인구증가 사업 시책 홍보 등에 나선다. 군과 이들 기관·단체는 협약 기간(2년) 동안 업무 협력 관계를 토대로 인구 늘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영동군의 지난 2월 기준 인구는 4만9215명이다. 지난해 6월 사상 처음으로 5만명 선이 무너진 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영동=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