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찰청-TBN ‘생명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협약

입력 2019-03-04 20:08

경북도는 4일 도청에서 경북지방경찰청, TBN경북교통방송과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생명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은 지난해 경북도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418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인 데다 교통문화 및 안전지수도 저조함에 따라 이를 재난 수준으로 인식하고 교통문화 및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교통안전 관련 정보 및 자료 교류, 교통안전 시설 확충 협력,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홍보, 교육 등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경북지방경찰청과 협의해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교통사망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해 고정식 및 구간단속 무인카메라, 무단횡단 방지펜스, 횡단보도 투광기 등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간다.

TBN경북교통방송은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및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에 협조하고 교통정보를 신속·정확하게 도민에게 전달한다.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직전 연도 대비 10% 이상 줄인다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경북도는 협약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와 함께 교통 안전지수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