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축제, 문체부 평가서 ‘S등급’

입력 2019-03-04 18:42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년 지역대표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지원사업’ 평가 결과 대구오페라축제가 S등급(최우수)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개최된 제16회 대구오페라축제는 축제의 준비와 실행, 성과 단계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프로그램과 운영의 적절성에서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역 특화 공연예술행사·축제 131개 국비지원사업 중 S등급을 받은 13개 사업에 포함됐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2010년과 2012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다섯 번째 S등급을 획득해 대구·경북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출연진들 중 다수가 지역예술인인데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행사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올해 열리는 제17회 축제에서도 개막작 도니제티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국제 규모의 오페라 콩쿠르인 ‘제1회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 등 수준 높은 작품과 부대행사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지난달 말 2019년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음악분야 지원 심의 결과에서도 사업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평창대관령음악제와 함께 최고액인 5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