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3일 신임 사장에 김인식(사진) 전 농촌진흥청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와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경상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농어촌비서관과 농촌진흥청장을 지냈다. 그는 농민단체 시절 낙농자조금 정착을 통한 농축산자조금제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마사회와 축산물 가공업무의 농림부 환원 같은 농어업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또 1992년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제정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과 농어촌 발전에 필요한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최규성 사장은 친형인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호화 도피를 도운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11월 27일 사퇴했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김인식 신임 농어촌공사 사장
입력 2019-03-03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