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9.3.2)

입력 2019-03-01 19:36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창 26:12)

“Isaac planted crops in that land and the same year reaped a hundredfold, because the LORD blessed him.”(Genesis 26:12)

우리는 무심코 이삭이 100배나 추수했다는 결과에만 초점을 맞춥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복을 주셨다는 전제가 있더라도 이삭이 농사짓는 과정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거두지 못했을 것입니다. 옛날 지하수 펌프 옆에는 언제나 물 양동이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마중물이라 불리는 물 한 바가지를 퍼서 펌프에 붓고 펌프질을 하면 땅속에 있던 물이 콸콸 쏟아졌습니다. 마중물을 붓지 않으면 아무리 애써도 물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아무런 노력이나 시도도 하지 않으면서 복이 부어지길 기다리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땅에 속한 복이든지 하늘에 속한 복이든지 거저 주시는 복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심어야 거둘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제 그것을 누리지만 말고 하나님께 드리며 이웃과 나눌 때 100배나 얻게 될 것입니다.

이정엽 목사(로스앤젤레스온누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