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랑재단-국민일보 北 결식 아동 돕기 협약식

입력 2019-02-28 00:03
김영진 국제사랑재단 대표회장(왼쪽)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과 북한 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김유수 목사)과 국민일보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북한 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협약식을 열었다. 캠페인은 사순절 기간(3월 6일∼4월 20일)에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북한의 결식 어린이에게 ‘사랑빵’을 보내는 운동이다. 재단은 지난해 13만여개의 빵을 지원했다.

김영진 재단 대표회장은 협약식에서 “최근 방북했을 때 북측에서 재단의 빵 보내기 운동에 감사를 표했다”며 “한국교회의 정성이 모여 북한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재단 이사는 “북한 아이들은 통일이 되면 우리의 며느리, 사위가 될 친구들”이라며 “북한에 결식 어린이가 없어지고 한 생명이라도 구원해 복음까지 전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국 교회에 발송한다. 북한 결식 어린이를 쉽게 도울 수 있도록 ‘ARS 누르기 캠페인(060-300-0022)’도 벌인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국제사랑재단 홈페이지(ilf2004.org)나 전화(02-744-7607)로 연락하면 된다(후원계좌: 국민은행 008601-04-077108, 우리은행 1005-202-430276, 예금주 국제사랑재단).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