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사진 왼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신문식(오른쪽)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대표이사가 27일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기본합의서에는 1단계 잔여 사업비를 활용해 우선 설계에 착수하고, 부족분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계획 변경에 따른 개발수익금으로 충당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본합의서 체결에 따라 경제청 등은 NSIC와 서로 이견이 없는 잔여 수익금 600억원을 활용, 대중가요 및 뮤지컬 공연이 가능한 2단계(오페라하우스 & 뮤지엄) 사업에 곧바로 착수한다. 경제청은 또 NSIC 및 시공사 측에 과다한 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이 사업의 착수 시기도 협의할 계획이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은 1439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와 건축연면적 2만373㎡ 규모의 뮤지엄을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 사업비는 2200억원 규모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완공 시기를 앞당겨 ‘아트센터 인천’이 세계적인 예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 기본합의서 체결
입력 2019-02-27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