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T 직접 설계·제작” 메이커 문화 확산 앞장

입력 2019-02-27 20:00 수정 2019-02-27 22:18
이선주(오른쪽) KT 지속가능경영단장이 조문현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장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제공

KT는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메이커 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메이커 네트워크 활성화 및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메이커 활동은 창의력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물건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작업이다.

양 기관은 이동형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및 운영, 메이커 프로그램·네트워크 형성 추진, 메이커 교육용 콘텐츠 개발에 관한 사항들을 협력하기로 했다. ‘KT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포스텍 메이커 캠퍼스’는 트레일러에 3D 키트와 같은 교구를 갖추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메이커 교육을 할 수 있는 장비다.

양 기관은 중·고교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메이커 체험교실 운영 및 학교 내 동아리들의 과학문화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메이커 입문 교육과 창작 활동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KT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기가스토리’ 구축 지역인 청학동, 임자도 등 도서 산간지역 학생 대상 ‘지역특화 맞춤형 메이커 교육’을 통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 KT의 1사 1병영 자매 부대인 해군 잠수함사령부 장병과 그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을 계획 중이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KT는 기업의 핵심 역량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국민 삶의 질 개선과 사회적 가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창의 융합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