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재단’ 10년간 1389억원 사회 공헌

입력 2019-02-27 20:09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한 ‘2018 홈리스월드컵’ 국가대표팀이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활발한 상생경영으로 지역 및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6년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 중점 지원, 계열사 특성을 활용한 신규 사회공헌사업 강화 등 미래지향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정몽구재단’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2007년 말에 “기업을 경영해 오면서 국민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정몽구재단을 설립하고 개인 사재 총 8500억원을 출연했다.

정몽구 재단은 2017년까지 10년 간 총 1389억원을 사회공헌 사업에 집행했다. 직·간접 수혜 인원만 해도 54만명에 달한다. 미래인재 양성 분야에 457억원, 소외계층 지원에 561억원,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251억원, 기타 분야 120억원 등에 쓰였다.

특히 미래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2012년부터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100여개 농산어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7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할 미래 사회에 특화된 리더 육성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2022년까지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사회적 일자리 3000개를 새로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