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3월 첫째 주

입력 2019-02-26 20:41
더 와이프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
◆영화

더 와이프(27일 개봉)


감독 : 비욘 룬게

출연 : 글렌 클로즈, 조너선 프라이스, 크리스천 슬레이터 등

내용 : 2003년 출간된 메그 울리처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스타 작가 조셉(조너선 프라이스)과 그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아내 조안(글렌 클로즈)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다. 제작 기간만 14년이 소요됐다. 무엇보다 45년 경력에 빛나는 글렌 클로즈의 연기력이 돋보이는데, 그는 이 영화로 제76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클로즈의 친딸인 애니 스털크가 젊은 시절 조안 역에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한줄평 : 극을 압도하는 명배우의 존재감

권남영 기자 별점 : ★★★☆


◆클래식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3월 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예술총감독 : 강기성

작곡·연출 : 이용주 출연 : 서선영

내용 :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를 오페라 칸타타로 만난다.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서선영이 유관순 역을 맡는다. 서울시합창단과 오디션으로 선발된 다양한 연령의 시민합창단 80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1919년 음력 3월 1일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에 울려 퍼졌던 만세 운동을 재연한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이다. 국내 초연.

◎한줄평 : 100년 전 이 땅을 흔든 3·1만세 운동의 감동을 오페라로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콘서트

임태경 콘서트 ‘기억의 조각 IN 서울-가곡 편’(3월 2일 LG아트센터)


내용 : 감미로운 목소리로 ‘명품 보컬리스트’라는 평가를 받는 임태경이 데뷔 16주년을 맞아 여는 콘서트. 임태경은 지난해 10월부터 ‘기억의 조각’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전국 투어를 벌이고 있다. ‘가곡 편’이라는 부제가 붙은 데서 짐작할 수 있듯 임태경은 공연에서 한국 가곡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나 독일의 가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한줄평 : 뮤지컬계의 황태자가 선보이는 명불허전 콘서트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