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대학생 경제교육봉사단 올해 활동 시작

입력 2019-02-27 20:04
삼성증권 대학생 경제교육 봉사단 ‘야호’ 10기 회원들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출범 10주년을 맞은 대학생 경제교육봉사단 ‘야호(YAHO)’가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봉사단 인원은 252명으로 역대 최대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삼성증권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인 ‘청소년 경제교실’ 강사로 활동한다. 경제골든벨, 연합장터 등 다양한 사회공헌 관련 행사에도 참여한다. 봉사단 활동을 마친 뒤에는 소정의 장학금을 받는다.

삼성증권은 지난 13일부터 1박2일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야호 10기 임명장 수여식과 상담심리사 특별강연, 참여형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제교육 멘토로서 구체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무교육도 병행됐다. 발대식 행사의 마지막에는 경제교육 강사이자 멘토로서의 다짐과 소망을 바람개비에 담는 이벤트도 열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봉사단원들이 청소년 경제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과 소비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삼성증권과도 좋은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청소년 경제교실 사업비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더 늘릴 방침이다. 확대한 지원비는 사회복지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의 여름철 냉방비 지원, 교육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2010년 첫발을 뗀 대학생 경제교육 봉사단 ‘야호’는 매년 1기수를 선발하고, 봉사단은 1년간 활동한다. 2005년 개설한 ‘청소년 경제교실’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1만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제·금융 지식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