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시간·공간·조작 한계 넘는다

입력 2019-02-24 18:10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의 대대적 변화를 예고했다. 서버 공간, 접속 시간, 터치 조작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 ‘히어로’를 개최, 올해 비전과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심승보 전무는 “리니지M은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이용자의 요구에 맞게 진화하겠다”며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를 소개했다. 실제 적용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마스터 서버는 리니지M 모든 서버의 이용자가 같은 시공간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무접속 플레이는 자동 사냥 등 기존 시스템에 더해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해 직접 조종하지 않아도 캐릭터 성장 등 콘텐츠 진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보이스 커맨드는 엔씨소프트 AI센터의 인공지능(AI) 기술과 타사 솔루션 협업을 통해 기존 터치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음성으로 게임 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니지M 3번째 에피소드 ‘이클립스’도 공개됐다. 신규 클래스 ‘암흑기사’, 신규 서버 ‘케레니스’,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개편, 생존 경쟁 전투 ‘무너지는 섬’ 등이 주요 콘텐츠다.

김정우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