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키우는 중소기업 11개사 최종 선발

입력 2019-02-20 19:11
‘프로덕트 101 챌린지 어워드&넥스트’에 최종 선정된 11개 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 11개 기업은 CJ그룹으로부터 올 상반기 동안 매출 성장과 마케팅 강화 등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뉴시스

CJ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프로덕트 101 챌린지 어워드&넥스트’ 행사를 열어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11개사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는 CJ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진행하는 창업 중소기업 발굴 육성 프로젝트다. 성장잠재력을 갖춘 101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고 지난해 6월 연합 품평회를 거쳐 총 54개의 기업에 국내외 판로지원 및 해외 진출 기회를 부여했다. 그 결과 매출 등 사업 성과, 고객 반응, 투자유치 실적 및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11개의 기업을 선발했다.

11개 기업은 올해 상반기 동안 상품 특성에 따라 CJ ENM 방송 PPL, 올리브영 입점 기회 등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최종 11개 기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105% 상승했으며 총 15억원의 수출 실적에 투자유치금액은 약 37억원에 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프로덕트 101 챌린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온에어’에도 테스트 입점을 추진하는 등 판로지원 채널도 다양화한다. 중간평가 기능을 하는 ‘CJ 유통 연합 품평회’는 ‘셀렉션 데이’로 바뀐다. 단순히 MD들이 제품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고객품평단 참여를 통해 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2019 프로덕트 101 챌린지는 4월쯤 참가기업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