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9급 3452명 신규 채용 타 시·도와 필기시험 일자 통일

입력 2019-02-20 19:39
서울시는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총 3452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2346명) 채용 인원보다 1106명 증가한 규모다. 공개경쟁을 통해 2881명을 선발하고 경력경쟁으로 571명을 뽑는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939명, 기술직군 1502명, 연구직군 11명이다. 7급 269명, 8급 209명, 9급 2963명과 연구사 11명을 채용하게 된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력 운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172명)과 저소득층(269명), 고졸자(82명) 등은 별도 구분·모집한다.

올해부터는 타 시·도와 같은 날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지난해까지는 다른 16개 시·도와 달리 채용시 거주제한을 두지 않아 타 시·도 거주자는 서울지역까지 한 번 더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서울지역 거주자가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올해부터는 시험일자를 통일했다는 설명이다. 타 지역과 같이 지원할 수 있다보니 중복합격에 따른 피해도 문제가 됐다.

올해 9급(간호8급 포함) 응시자는 6월 15일에, 7급(연구직·고졸자 포함) 응시자는 10월 12일에 시험을 본다. 최종합격자는 9월 26일 발표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