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스마트 산업단지 선도사업에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선정하자 경남도와 창원시가 지역경제 재도약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나섰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0일 “이번 선정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는 무궁무진하다”며 “주민과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세부 프로젝트 전략을 세우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산업부가 발표한 스마트산단 선도사업은 김경수 지사가 취임한 직후부터 경남형 제조업 혁신을 위해 추진한 스마트산단 공약이 중앙정부 산업정책에 반영된 사례다. 앞서 김 지사는 중소기업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고 근로자 삶의 질을 향상하는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등을 핵심전략으로 하는 경남형 스마트산단 구상을 정부정책으로 반영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창원시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선정이 창원경제 부흥을 일으킬 신호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스마트산단 선도사업 3대 전략과 연계해 주력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 및 신산업 육성에 나서 창원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스마트 산업단지 선도사업 추진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이 미래형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창원국가산단, 스마트산단 선도사업 선정
입력 2019-02-20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