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카드 사용 금액 등 휴대전화로 간편 조회

입력 2019-02-19 19:03

20일부터 모든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결제예정 금액 등을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계좌 일괄조회 등도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은 휴대전화로 주요 카드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에 PC 서비스를 시작했었다.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는 카드사별 카드이용 정보(카드보유 내역, 결제예정금액 등)와 포인트 정보(잔여 포인트, 소멸 예정 포인트 등)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카드사는 BC·KB국민·삼성카드 등 전업카드사 8곳과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겸영카드사 7곳이다. 광주·제주·전북·산업은행과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의 카드 서비스는 아직 제공되지 않는다.

서비스 이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내 계좌 한눈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또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계좌조회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 계좌 한눈에’의 소액 비활동성 계좌(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잔액 50만원 이하 계좌) 잔고 이전과 해지 기능 서비스 대상이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새마을금고, 우체국으로 늘어난다. 계좌조회 서비스 대상에 증권사도 추가될 예정이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