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사진) LG전자 부회장이 해외에 진출한 협력사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부회장은 18일 LG전자 협력사 모임인 협력회 임원들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협력사의 생산성이 상생의 토대”라며 “상생 협력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협력회 임원들도 “협력사들도 경쟁력에 대해 공유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제조역량을 높여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LG전자는 올해 해외 진출 협력사가 스마트 팩토리 구축 확대를 통해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국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원했는데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4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해 주고, 저금리 대출을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조성진 부회장 “해외진출 협력사 스마트 공장 지원”
입력 2019-02-19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