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제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출신으로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102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세중 재단 이사장 대리는 인사말에서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생임을 긍지로 여기고 향후 사회로 진출, 지구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1인당 연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국가별로 베트남 271명, 태국 185명, 라오스 158명, 가나 37명, 네팔 18명 등 9년간 1525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 유학생 102명에 장학금
입력 2019-02-18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