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13일 서울 강북구 솔매로 서울사이버대 차이콥스키홀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연합회 정관 개정 등을 처리했다. 전국 52개 지역 YWCA 대표 19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예배에서 채수일 경동교회 목사는 ‘뱀과 비둘기 사이에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채 목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역사적 전환기를 살아가는 기독 여성들이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Y는 올해 핵심정책으로 탈핵생명운동,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 청(소)년운동을 4대 추진 과제로 정했다. 2022년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다음세대(Y틴, 대학 및 청년 YWCA)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1922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매년 1만원을 후원하는 1922명의 후원자를 모아 2022년까지 약 100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참석자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7개 도시의 만세시위 현장에서 선포된 ‘3·1 독립선언서’ 전문을 함께 읽었다.
김아영 기자
한국YWCA연합회 “탈핵생명운동 등 4대 과제 추진”
입력 2019-02-15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