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선두주자인 제주항공이 지속적인 성장세와 거점 다변화 전략 등에 발맞춰 2019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 공채를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신규 도입과 노선 확대 등에 따라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3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객실승무원과 정비사, 운송과 운항통제, 운항(일반), 인사, 교육, 구매, 재무기획, 영업, 마케팅, 대외협력, 안전보안 등이다.
객실승무원 신입 130여명을 선발하고 시장 선점과 점유율 상승을 위한 거점 다변화 전략에 따라 부산, 대구, 무안에서 근무할 승무원도 60여명 뽑는다. 안전운항체계를 위한 정비 인력 70여명도 채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2018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501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으로 17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한 바 있다.
특히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9419억원을 올려 국적 LCC 최초로 ‘1조 클럽’ 가입을 기정사실화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2014년 366명, 2015년 470명, 2016년 610명, 2017년 667명, 2018년 774명 등 꾸준히 채용을 확대해 지난달 29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2018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제주항공, 상반기 신입·경력 300여명 공채
입력 2019-02-11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