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산하기관 354곳 연결… 대구, 자가통신망 가동

입력 2019-02-11 19:31

대구시는 354개 산하기관을 연결하는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해마다 급증하는 통신회선 임대료 절감과 신규로 발생하는 통신수요에 대한 능동적 대처를 위해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임대해 사용하던 정보통신망을 자체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기간통신사업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군,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각 유관기관과 협업해 2016년부터 3년 동안 730㎞ 길이의 광케이블망 연결 작업을 진행했다.

시와 산하기관들은 전화와 인터넷, 민원, CCTV, 교통, 재난·재해, 소방, 환경 등 모든 온라인 행정업무를 자가통신망을 이용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자가통신망 운영관리 체제를 확립해 중단 없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자가통신망이 설치돼 있는 시민생활 밀착지역에 ‘에코 프리존(eco-freezone)’을 구축해 환경·시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