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교회를 위한 철학적 해석학

입력 2019-02-08 00:05

철학적 사유의 기반 위에서 성서를 읽어도 신앙을 유지할 수 있을까. 성경을 탈근대적 해석학 이론에 비춰 읽는다고 하면 일단 대다수 성도들이 부담스러워하고 두려워한다. 그리스도인 철학자로, 현대 유럽 대륙 철학에 해박한 메롤드 웨스트팔 미 포덤대 명예석좌교수가 교회 공동체를 염두에 두고 써내려간 해석학 이론서다.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와 도서출판 100이 신학과 인문학의 상호 비판과 새로운 실험 가능성을 도모하며 의기투합해 펴내는 ‘에라스무스 총서’ 첫번째 책이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