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아마존웹서비스, 금융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입력 2019-01-31 19:30
LG CNS 부산데이터센터.

LG CNS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운영하는 아마존과 손잡고 금융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양사가 최근 은행·카드·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캐피털 6개 금융산업별 업무특성에 최적화한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을 공동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은 금융 업무특성과 IT 정책 및 관련 국내 법·규제를 반영했다.

양사는 클라우드를 처음 도입하는 금융사들이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 전반의 서비스도 공동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사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LG CNS는 기대했다.

금융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은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클라우드 이용액은 2016년 25억 달러에서 2017년 32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72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 관계자는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금융감독과 정보보안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우리나라 금융산업 특성에 최적화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