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824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영업’ ‘폐업’ ‘재기’ 등 생애주기를 고려한 17가지의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친다.
지원사업으로는 경기소상공인 통합교육 지원,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 위기상권 긴급 경영지원, 노후 상가거리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은 도 전역에 상권단위의 소상공인 공동체 200개를 조직·육성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별 점포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골목상권 조직화매니저를 권역별 5~7명 배치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외에도 골목상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상권진흥구역 지정’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육성’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 ‘경기우수시장 육성’ ‘경기 시장매니저 육성’까지 전통시장 활성화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도는 전통시장·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전담할 ‘(가칭)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을 추진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 824억원 규모 사업 추진
입력 2019-01-31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