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범모 신임 국립현대미술관장

입력 2019-01-31 20:08

새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윤범모(68·사진) 동국대 석좌교수가 31일 확정됐다. 윤 신임 관장은 1980년대 민중미술의 산실인 ‘현실과 발언’ 창립멤버로 참여하는 등 진보진영과 폭넓게 교류해 왔다. 전시기획자 겸 비평가로 23년간 가천대(옛 경원대) 교수로 재직했다. 2014년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 책임 큐레이터로 참여했으나,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풍자한 걸개그림 ‘세월오월’ 전시를 놓고 광주시와 갈등을 빚다가 사퇴하기도 했다. 임기는 2021년까지.

손영옥 미술·문화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