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조찬기도회 사전 행사 국제오찬기도회서 6일 설교

입력 2019-02-01 00:01

소강석(사진) 새에덴교회 목사가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전날 열리는 국제오찬기도회(International Luncheon)에서 설교를 한다.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행사의 일환인 오찬기도회는 6일 낮 12시3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미국 상원의원들이 주최하는 행사로 미연방 상·하원 의원과 세계 각국 정치인 및 목회자들이 참석한다.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행사에서 한국인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오전 7시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미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린다. 워싱턴DC에서 매해 2월 첫 번째 목요일에 열리는 국가조찬기도회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정치 지도자와 종교인 등 3500명이 참석한다.

국내에선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두상달 회장과 정균양 사무총장이 워싱턴으로 향한다. 김진표(더불어민주당) 이혜훈(바른미래당) 조배숙(민주평화당) 의원과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소강석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 등도 참석한다. 기도회엔 매년 국내 인사 5명 정도가 초대됐지만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시점임을 고려해 올해는 이례적으로 많은 인원이 참석한다.

이들은 6일 오전 워싱턴DC 트럼프호텔에서 열리는 한·미기독교지도자 조찬기도회에도 참석한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적 멘토인 폴라 화이트 목사와 토니 홀 전 하원의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통일’이다.

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