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밖에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 쪽에서 보면 세상이 죽었고 세상 쪽에서 보면 내가 죽었습니다.”(새번역, 갈 6:14)
“May I never boast except in the cross of our Lord Jesus Christ, through which the world has been crucified to me, and I to the world.”(Galatians 6:14)
모든 자랑의 동기는 세상에서 자신이 얼마나 높은가, 많이 갖고 있는가, 얼마나 멋진가를 증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한 욕망이 다 죽임당하고 나면 더 이상 세상 기준으로 자신을 증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우리 안에 존재하는, 세상에 대한 욕망을 잠잠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자신이 괜찮은 존재임을 증명하기 위해 몸부림치며 세상의 노예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김일승 목사 (하늘사랑교회)
약력=서울대, 총신대 신대원(MDiv), 미국 고든콘웰신학대학원(ThM),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DMin) 졸업. 말씀묵상집 ‘주삶’ 집필진
오늘의 QT (2019.2.1)
입력 2019-02-01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