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WU)과 제휴해 전 세계 200개국에 1분 내 송금할 수 있는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취인 계좌번호를 몰라도 돈을 보낼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 수취인 영문 이름과 해당 국가, 금액만 입력하면 된다. 수취인은 송금번호(10자리) 등을 송금인으로부터 전달받은 뒤 편의점 등 WU가맹점(전 세계 55만곳)에서 달러화나 현지 통화로 돈을 찾을 수 있다. 송금 수수료는 미국 달러화 기준 3000달러 이하 6달러, 초과는 12달러다. 수취 수수료는 무료다.
양민철 기자
200개국 1분 내 ‘WU빠른해외송금’
입력 2019-01-31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