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시 39:12)
“Hear my prayer, O LORD, listen to my cry for help… For I dwell with you as an alien, a stranger.”(Psalms 39:12)
우리는 나그네입니다.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살아가는 나그네, 내일을 장담할 수 없어 불안하고 염려하는 나그네, 초라하고 하찮은 나그네, 그래서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눈물 흘리며 살아가는 나그네입니다. 사람들끼리 비교할 때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모든 인생은 70이요 강건하면 80입니다. 세월을 거스를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똑같이 불쌍한 나그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은 우리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입니다. 이 사실을 꼭 붙들고 인생길을 걸어갈 때, 그 한 걸음 한 걸음은 하나님의 가슴에 새겨집니다. 하나님은 두려움과 염려, 미움을 예수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이겨내려고 발버둥쳤던 여러분의 수고와 사랑의 섬김, 눈물의 기도를 아십니다. 사람들은 몰라줘도 하나님 앞에서는 매우 중요한 한 걸음입니다. 우리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입니다.
곽인섭 목사 (백석대학교회)
오늘의 QT (2019.1.30)
입력 2019-01-30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