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해 5G 사업 확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KT는 먼저 기존 강점을 앞세워 초기 5G 시장을 주도할 방침이다. ‘기업전용 5G’ 사업이나 ‘에지 클라우드’ 등 KT가 주도하고 있는 서비스부터 시장점유율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에너지·보안 등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 플랫폼도 본격 육성한다.
KT는 기존 에너지, 보안 서비스 플랫폼에 5G·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블록체인을 결합한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더하면 글로벌 인기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 5G 및 관련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발표대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미디어, 클라우드 5대 영역에 집중한다.
KT는 많은 고객들이 5G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연행사도 진행한다. 서울 광화문 및 강남 일대에서 운영하는 ‘5G 체험버스’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5G 체험버스는 대형버스에 5G 무선 네트워크를 접목한 것으로, 달리는 버스 안에서 ‘기가라이브 TV’ 등 고품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험객들은 가상현실(VR)용 장비를 쓰고 스페셜포스VR과 같은 게임이나 프로농구VR 생중계를 달리는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영화, 예능, 골프레슨 등도 360도 VR 영상으로 지연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KT는 오는 3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5G 전용 단말기 출시에 맞춰 고객들이 다양한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혁신 향해 뛰는 기업들-KT] “초기 5G시장 잡아라”… 시연행사 등 박차
입력 2019-01-29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