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쇠퇴 골목상권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적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상권 단위 전반에 대한 지원 사업은 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다.
경기도는 총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올해 2곳 지정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6곳을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상권진흥사업 운영 지침’에 의거해 시장 또는 상점가가 하나 이상 포함된 곳, 상업 활동이 위축됐거나 위축 우려가 있는 곳, 소정 규모 도·소매 점포 등이 밀집해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곳 등이다.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되면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을 구역 당 4년 동안 최대 40억원을 지원 받는다. 지원 예산은 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6곳 지정키로
입력 2019-01-28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