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올해 어르신들을 위한 체감형 복지정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2171억원보다 418억원(19.3%) 늘어난 2589억원을 확보했다. 기초연금과 노인일자리를 늘리고 노인돌봄서비스사업 등 57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사업에 243억원을 들여 지난해 6785명보다 1238명(18.2%) 늘어난 802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소득 하위 20% 어르신의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을 4월부터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하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부양하는 4대 이상 가정에는 월 5만원의 효도수당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서원노인복지관을 개관, 모두 5곳의 노인복지관에서 권역별 노인여가복지 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 노인복지관 이용 회원 수는 3만4000여명에 달한다. 시는 홀로 사는 어르신의 돌봄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다음 달 말까지는 경로당 1042곳에 공기청정기도 보급할 계획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 어르신 체감형 복지 늘린다
입력 2019-01-28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