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경기북부 최대 규모 신도시인 운정신도시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나섰다. 파주시는 지난 24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전철3호선 파주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지정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도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게 예타 면제를 공문으로 건의했다.
파주시는 이 사업이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면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정부가 2기 신도시를 조성한 후 교통 인프라를 적기에 건설하지 않아 주민들이 출퇴근하는데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전철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국토 불균형이 극심한 경기북부지역에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철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전철3호선을 대화역에서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연장하는 노선으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전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 ‘예타 면제’ 건의
입력 2019-01-27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