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이버수사 192명 증원

입력 2019-01-27 19:21

경찰청은 사이버성폭력 및 불법 사이버도박 등 범죄 수사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이달 안에 사이버수사 인력 192명을 증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불법촬영물 유포범죄 수사를 전담할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을 설치하고 100일간 특별단속을 벌였다. 몰카 촬영자와 음란사이트·웹하드업체 운영자, 헤비 업로더 등 3847명을 검거하고 136명을 구속했다. 당시 임시부서로 편성된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은 이번에 정식 직제화되고 소속된 91명도 계속 같은 업무를 하게 된다.

경찰은 사이버도박이 폭력조직 개입 등 많은 사회문제를 불러온다고 판단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경기남부·제주청에 전담팀을 신설해 이달부터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