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현민(58·사진) 행정부시장이 중국 저장성 닝보(寧波)시 닝보대학 교수로 초빙됐다. 정 부시장은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24일 오는 3월부터 닝보대에서 국제문화교류 분야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해양국장 시절 닝보시와 부산시의 발전을 위해 해양교류·섬유의류패션·경제교류 협정 등을 체결하는데 앞장선 공로로 닝보시로부터 우호협력 증진 표창패를 받기도 했다.
부산진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한 뒤 부산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정 부시장은 “한국 문화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중 문화교류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정현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3월부터 中 닝보大 교수 선임
입력 2019-01-24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