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이한열기념사업회에 2억 기부 뒤늦게 알려져

입력 2019-01-23 19:28

배우 강동원(38·사진)씨가 이한열기념사업회에 2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한열기념사업회는 강씨가 지난해 3월 특별후원회비로 해당 금액을 사업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씨는 2017년 12월 개봉한 영화 ‘1987’에 고 이한열 열사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사업회 관계자는 “강씨는 기부사실을 숨기고 싶어 했으나 지난해 말 사업회 이사회에서 특별후원회비 내역이 공개되면서 사실이 알려졌다”며 “그의 뜻대로 후원금 일부는 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를 지원하는 일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