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 하나님! 2002년부터 18년 동안 기독교 박해국가 1위를 기록한 북한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수만명의 북한 기독교인이 정치범수용소와 오지의 탄광으로 끌려가 핍박받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지하교회 성도를 지키시고 생명을 보존케 해주소서. 이들의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견고한 진이 무너지게 하옵소서. 북한뿐 아니라 50여 국가에서 고난당하는 2억4500만명의 기독교인이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카타콤에서 예배드린 초대교회 교인으로 로마가 복음화됐듯이 박해의 고통을 이겨낸 믿음의 백성을 열방 복음화에 사용해 주옵소서.
성자 하나님! 더 많은 기독교인이 북한에 수감 중인 선교사를 기억하고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북한에 억류 중인 김정욱 김국기 최춘선 선교사와 탈북민 복음전도자 세분의 생명을 지켜 주소서. 로뎀나무 밑에서 죽기를 자청했던 엘리야에게 은총이 임했던 경험을 이들에게 주옵소서. 하루속히 풀려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정부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동시에 북한에 억류 중인 이들이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게 하소서.
성령 하나님! 피 흘림 없는 복음통일을 위해 방방곡곡 기도 모임을 세워 주옵소서. 신년마다 통일을 위한 다양한 연합집회가 열리고 활성화되길 기도합니다. 교회마다 지성과 열정을 겸비한 통일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소서. 소수의 인원으로 출발한 1982년 동독 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이교회 월요기도회가 통일의 큰 파도를 일으켰음을 기억합니다. 한반도에도 통일기도운동의 불길이 일어나 남북한 사람과 한인 디아스포라, 열방 사람에게 퍼지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님이 허락한 날, 모두 한 장소에 모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
[남북통일을 위한 평화의 기도] 북녘에도 자유함을 주소서
입력 2019-01-24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