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행맨(23일 개봉)
감독: 자니 마틴
출연: 알 파치노, 칼 어번, 브리타니 스노우 등
내용: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영화. 매일 밤 11시 몸에 핏빛 알파벳을 새긴 시신들이 목 매달린 채 발견된다.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해 뛰어든 전·현직 형사와 기자, 그리고 이들을 지목한 연쇄살인마가 치열한 두뇌게임을 벌인다. ‘행맨 게임’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독특한 콘셉트로 풀어내 획일적인 스릴러의 공식을 깨뜨렸다. ‘대부’(1977) ‘여인의 향기’(1993) 등 명작들을 보유한 배우 알 파치노가 은퇴한 베테랑 형사 아처를 연기했다.
◎한줄평: 긴장을 움켜쥔 채 충격의 반전으로
권남영 기자 별점: ★★★
◆ 클래식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24~25일 롯데콘서트홀)
지휘: 티에리 피셔
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 보리스 길트부르크
내용: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보리스 길트부르크가 서울시향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길트부르크는 2013년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그는 지난해 이 곡을 음반으로 발매해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향은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과 글린카 ‘루슬란과 류드밀라’도 들려줄 예정이다.
◎한줄평: 서울시향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의 만남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콘서트
이정선 유지연 콘서트 ‘동갑, 동감’(26일 마포아트센터)
내용: 1950년생 동갑내기 뮤지션이자 가요계 1세대 기타리스트인 이정선과 유지연이 한 무대에 오른다. 이정선은 그룹 해바라기 활동을 시작으로 포크와 블루스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줬고, 유지연은 500여장의 음반에 세션으로 참여했던 실력파 연주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게스트다. 80년대 전설의 듀오였던 시인과 촌장의 멤버 하덕규와 함춘호가 출연한다. 이들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건 19년 만이라고 한다.
◎한줄평: 살아있는 전설을 한 무대에서 만날 기회
박지훈 기자 기대치: ★★★★<★ 다섯 개 만점·☆ 0.5점>
[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1월 넷째 주
입력 2019-01-22 19:24 수정 2019-01-22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