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소액기부 캠페인 ‘천천히 천원부터’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천천히 천원부터’는 1000원부터 정기후원이 가능한 캠페인이다. 금액 부담을 낮춰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소액으로 모인 후원금은 재단 내 해외사업장을 통해 빈곤아동의 식량지원과 의료지원에 사용된다. 캠페인은 연중 진행되고 ‘천천히 천원부터’ 온라인사이트(1000.miral.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형석(사진) 재단 상임대표는 “2011년 소액기부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뜻을 모아주신 후원자들이 7000여명에 달한다”며 “덕분에 21개국 5만2000여명의 해외 어린이들이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변화가 모여 기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
밀알복지재단 ‘천천히 천원부터’ 소액 기부 캠페인
입력 2019-01-23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