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한국, 쿠바와 같은 조 편성

입력 2019-01-21 19:32
작년 12월 20일(한국시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홈페이지를 통해 2019 프리미어12 출전국과 대회 일정을 공개했었다.

2020 도쿄올림픽 지역예선전을 겸하는 2019 프리미어12의 대진표가 일부 발표됐다.

대만프로야구연맹(CPBL)은 20일(한국시간)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의 조 편성을 일부 공개했다. CPBL에 따르면 B조에 소속된 한국은 험난한 일정을 치르게 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 3위 한국은 5위 쿠바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베네수엘라와 네덜란드 중 1개국,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트로리코 중 1개국이 B조에 배정된다. 이들과 맞붙어 조 2위 이상을 해야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 진출하는 팀은 총 6팀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2개국이 진출한다. 개최국 일본은 자동 본선 출전권을 가지며 한국과 대만, 호주 중 프리미어12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국가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단 대회 6위 이상을 해야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지역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하면 내년 3월로 예정된 대륙간 최종 예선을 거쳐야 한다.

프리미어12 B조 경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슈퍼라운드와 결승전은 일본에서 진행된다. 정확한 조편성은 2월 발표된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